구글 제미나이 '가이드 러닝' 출시! 어떻게 활용할까?

AI가 단순히 정답을 찾아주는 도구라는 인식에서 벗어나, 이제는 개인별 맞춤 학습을

도와주는 '가정교사'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구글이 최근 자사의 AI 모델 제미나이에 새로운 기능인 '가이드 러닝(Guided Learning)'을

출시하며 AI 교육 시장에 본격적인 경쟁의 막을 올렸습니다.

 

단순히 답을 알려주는 것을 넘어, 학습의 '과정'을 함께하는 이 새로운 AI 학습 도구는

새 학기를 앞둔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답만 알려주는 AI는 이제 그만! '가이드 러닝'의 등장

'가이드 러닝'은 이용자가 개념을 깊이 있게 이해하도록 돕기 위해 설계된 기능입니다.

기존 AI가 질문에 대한 최종적인 정답을 제공하는 방식이었다면, 이 도구는 마치 교사가

옆에서 가르쳐주듯 문제를 단계별로 분석하고, 사용자의 필요에 맞게 설명을 조절해줍니다.

구글은 이 기능을 통해 사용자가 단순 암기가 아닌, 개념 뒤에 숨겨진 '왜'와 '어떻게'를

스스로 발견하도록 돕겠다고 밝혔습니다.

텍스트 설명 외에도 이미지, 다이어그램, 동영상, 인터랙티브 퀴즈 등을 활용해

이용자가 지식을 쌓고 스스로 테스트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구글 제미나이 vs 오픈AI, AI 학습 도구의 핵심 기능 비교

AI 교육 시장의 경쟁은 이미 시작되었습니다.

구글의 '가이드 러닝' 출시는 오픈AI가 유사한 기능의 '스터디 모드'를 선보인 지

약 일주일 만에 이루어졌습니다.

 

• 구글 제미나이 '가이드 러닝':

문제를 단계별로 분석하고, 멀티미디어 자료를 활용해 심층적인 이해를 돕는 데

중점을 둡니다.

복잡한 주제를 설명할 때 이미지나 도표, 유튜브 영상을 답변에 자동으로 포함하도록

개선하고 있어 시각적인 학습에 강점을 보입니다.

 

• 오픈AI '스터디 모드':

'진짜 학습을 도와주는가, 단순히 답만 알려주는가'라는 교육 현장의 질문에 답하기 위해

개발되었습니다.

구체적인 작동 방식은 공개되었지만, 사용자가 스스로 생각하는 과정을 유도한다는 점에서

구글과 유사한 철학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새 학기, '가이드 러닝'을 100% 활용하는 법

'가이드 러닝'은 다양한 학습 상황에서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습니다.

새 학기를 시작하며 다음과 같은 방식으로 AI 가정교사를 활용해보세요.

• 복잡한 개념 이해하기:

시험을 앞두고 '효소의 작용 원리'처럼 복잡한 과학 개념을 공부할 때,

AI에게 단계별 설명을 요청하면 시각 자료와 함께 이해를 돕는 질문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리포트 초안 작성:

'꿀벌 개체수 감소가 식량 시스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리포트 초안을 작성할 때,

AI는 논문의 구성 요소를 함께 고민하고, 필요한 배경 지식을 단계적으로 제시해줍니다.

• 새로운 취미 탐구:

사진 촬영 같은 새로운 취미를 시작할 때, AI는 '사진 구도 잡는 법'부터

'카메라 렌즈 선택법'까지 초보자 눈높이에 맞춰 안내하는 파트너가 될 수 있습니다.

교육 시장의 AI 투자 경쟁: 미래는?

구글은 '가이드 러닝' 기능 외에도 향후 3년간 미국 고등교육기관과 비영리단체에

AI 교육 및 도구를 제공하기 위해 10억 달러(약 1조 4천억 원)를 투자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마이크로소프트(MS)도 교육 부문 AI 강화를 위해 40억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발표하는 등, 글로벌 IT 기업들은 AI를 단순한 기술을 넘어 미래 교육의 핵심으로 보고

막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이는 AI가 앞으로 교육 현장에 얼마나 더 깊숙이 자리 잡을지를 보여주는 증거입니다.

 

 

마무리!

구글 제미나이의 '가이드 러닝'과 오픈AI의 '스터디 모드'는 AI가 단순히 빠르고

편리한 도구를 넘어, 인간의 사고와 학습 과정을 돕는 파트너로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새 학기를 맞아 AI를 단순한 '정답 검색기'로 활용하기보다, '학습의 동반자'로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방법을 고민해 보는 것이 미래 시대에 필요한 역량을 기르는 중요한 첫걸음이

될 것입니다.